암내는 겨드랑이 땀샘인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세균과 반응하면서 생기는 냄새입니다. 이 성분은 원래 무균 상태이기 때문에 악취가 나지 않지만, 박테리아 등 미생물들이 번식하면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특히 여름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더욱 심해지는데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암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내의 원인과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암내원인 은 무엇인가요?
암내원인 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전적인 요인이며, 두 번째는 후천적인 요인입니다. 먼저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부모 중 한 명이 증상이 있다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약 50%라고 합니다. 또한 가족력이 없어도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발병할 수 있으며, 비만일수록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호르몬 변화나 당뇨, 간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암내제거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암내제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가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재발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으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비수술치료는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내 제거수술은?
가장 대표적인 시술로는 리포셋흡입술이 있습니다. 초음파 진동기구를 이용하여 피하지방층 및 진피하부의 아포크린땀샘을 파괴시킨 후 특수 캐눌라를 이용하여 흡입함으로써 남아있는 땀샘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절개부위가 크지 않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방식과는 다르게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하여 지방조직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지방파괴술(리포소닉)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당 시술은 1회 시술만으로도 80% 이상의 높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바르는 약으로는 드리클로라는 제품이 유명한데요, 하루 1번 자기 전에 발라주면 다음날 아침이면 땀이 나지 않아 뽀송뽀송한 겨드랑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암내 보톡스 시술
최근에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보톡스 시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보툴리눔 독소 A형 제제를 이용해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땀분비를 차단하는 원리입니다. 주사제 형태이므로 흉터나 통증이 거의 없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시술로도 해결될까요?
제모용 레이저 장비 중 다이오드 레이저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해당 기기 역시 모낭 속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집중시켜 파괴시키는 원리로써, 영구 제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고 여러 차례 반복치료가 필요하며, 털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는 정도로만 개선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평소 생활 습관만으로도 암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샤워 시 항균 비누를 사용하거나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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