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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증상 및 예방과 치료

럼피스킨병? 사람에게는 괜찮을까?

by 서니킴 2023. 10. 27.

 

가축전염병으로 알려진 럼피스킨병이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는데요. 10월 20일 날 충남 서산에서 첫 사례가 발생한 후에 벌써 29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놀랐던 탓인지 가축 전염병 이야기에 혹시 사람은 감염되는 건 아닌지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럼피스킨병이란 무엇이고 사람에게는 괜찮은 것인지 알아보고자 해요.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란 어떤 병일까요?

럼피(Lumpy)란 단어는 '혹'을 의미하며, Lumpy Skin 병은 피부에 단단한 혹이 형성되는 질병을 가리키는데요. 이 병은 주로 소와 물소에서 발생하며, 고열, 피부 및 내부 점막에 5cm 이하에 수많은 혹덩어리(Lumpy)가 형성되며, 유량 감소 및 가죽 손실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질병은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 바이러스 오염된 물이나 사료, 직접적인 접촉, 오염된 주사기 사용과 같은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며, 소와 물소에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폐사율은 일반적으로 10% 이하로 보고되지만, 그 전염력은 구제역과 유사하게 강해 국내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럼피스킨병 사람에게는 괜찮을까요?

다행히도 사람이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의 고기나 우유를 섭취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이 질병은 사람과 동물 양쪽에 감염되지 않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일본뇌염, 조류인플루엔자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일반적으로 살처분되므로 시중에 판매되는 소고기나 우유는 소비해도 안전하다고 해요.

 

럼피스킨병 대처방법은 무엇인가요?

매개체가 되는 곤충의 활동 기간 동안, 매일 키우는 소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농장 주변의 물 웅덩이를 제거하며 주기적으로 분변을 처리하고,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포충기를 사용하고 주사기 재사용을 금지하는 등 농장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축이 럼피스킨병과 관련된 의심 증상을 나타내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해요. 현재 럼피스킨병에 대한 백신은 개발되어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미 54 만두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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