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에 좋은 영양제 철분제 선택과 주의사항은?

 

 

빈혈이란 혈액 속 적혈구 또는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속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 적혈구가 부족하면 어지러움증과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빈혈증상 완화 및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철분제를 복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많은 철분제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올바른 철분제 선택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분제는 언제 먹어야 효과가 좋나요? 

보통 철분제는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소화 과정에서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공복에 먹을 경우 위장장애나 변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철분제 복용 시 주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커피, 녹차, 홍차 등 탄닌 성분이 함유된 차 종류와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탄닌 성분이 철분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우유 역시 칼슘성분이 철분흡수를 방해하므로 시간차를 두고 먹어야 합니다. 

 

반면에  비타민C는 철분흡수를 도와주므로 오렌지 주스 같은 과일주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철분제 종류가 많던데 뭐가 다른가요? 

철분제는 헴철(동물성 철분)과 비헴철(식물성 철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헴철이란 동물성 식품인 간, 육류, 달걀 등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입니다. 이 헴철은 체내흡수율이 약 25%나 된다고 합니다.

 

반면 식물성 식품인 시금치, 콩류,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는 비헴철은 체내흡수율이 5~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따라서 임산부에게는 헴철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헴철은 다른 음식물 없이 단독으로 섭취해도 인체 내에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태아에게도 충분한 양의 철이 공급된다고 합니다.

 

또한 헴철은 위장장애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변비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입덧이 심한 임산부들이 먹기 편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헴철이 적합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채식주의자라면 헴철보다는 비헴철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헴철은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철분제는 액상형과 알약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액상형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대신 맛이 좋지 않고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알약형은 먹기 간편하지만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만약 위장관 질환이 있고 속 쓰림 증세가 심하다면 액상형 철분제를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철분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철분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에 건강 관리 전문가로부터 빈혈이나 철분 결핍에 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보충제가 필요하지 않을 때 먹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충제를 먹는 것 외에도,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과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근본적인 몸 상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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