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효능 "갱년기"에 좋다고?

 

 

백수오는 하수오라는 식물의 덩이뿌리입니다.

백하수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흰머리를 검게 만들어준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예로부터 머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이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갱년기 증상이란 무엇일까요?

갱년기란 난소기능이 쇠퇴하면서 월경불순, 무배란 등 다양한 신체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증, 신경과민, 관절통, 근육통, 두통, 가슴 두근거림, 질건조감, 성교통, 피로감, 피부노화, 탈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원인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폐경 이후 5년 이내에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백수오 효능은 무엇일까요?

백수오는 동의보감에서도 언급되는 약재로 자양강장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에서는 폐경기 여성에게 백수오를 투여한 결과 안면홍조,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의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백수오는 한의학에서 보혈약재로 분류되는데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줍니다.

 

또한 신장 기운을 보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군 복합체 성분이 풍부해서 에너지 생성 및 대사 활성화 작용을 하여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백수오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요?

백수오는 주로 차나 즙 형태로 많이 섭취하는데요, 차로 마실 경우 물 1L에 말린 백수오 10g을 넣고 약불로 끓여주면 됩니다.

 

이때 대추 2알을 넣어주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하루 권장량은 종이컵 반잔 분량인 100ml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모든 약이 그렇듯 백수오 역시 과다복용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 환자나 임산부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복용 전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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