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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증상 및 예방과 치료

저체온증 증상 및 응급 처치 요주의!

by 서니킴 2023. 1. 28.

 

추위에 수염이 얼어 붙은 사람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C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추운 겨울날 야외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들을 종종 보셨을 텐데요.

 

이처럼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계에 도달하면 저체온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 등산 등 외부 활동 시 주의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저체온증이란 인체의 중심 체온(심부 온도)이 35°C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우리 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먼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집니다.

 

그리고 근육 떨림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오한이 발생하며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희미해집니다.

 

또한 심장 박동수와 심박출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결국 부정맥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초기증상으로는 추위를 느끼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점차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고 정신착란 증세나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우선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가 술에 취했거나 약물을 복용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술에 취한 경우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갈 수 있지만 결국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음주상태라면 호흡억제 및 낙상 위험성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부작용으로 인해 열이 날 수 있으니 병원 방문 후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언제 시행해야 할까요?

심장마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심정지 이후 4~6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심장마비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상황은 아닙니다. 즉, 가슴통증 없이 쓰러진 ‘무증상성 심정지’인 경우에는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도 큰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흉부압박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 등 부상위험이 높아지므로 먼저 119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결론

겨울철 산행 중 갑작스러운 한파 또는 폭설로 조난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해야겠죠?

 

우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조요청을 한 다음 보온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길을 잃기 쉬우므로 가급적이면 단체산행을 피하고 단독산행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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