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치료방법 알아보기!

욕창은 피부 손상과 괴사 등 조직학적 변화가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노인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는 노화로 인해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몸 전체 균형이 깨지고 압력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는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욕창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욕창이란 무엇인가요?

욕창은 주로 뼈 돌출 부위나 근육이 위축된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생기는 궤양 및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엉덩이뼈(둔부), 발꿈치, 척추 주위등 체중 부하가 많은 곳에 자주 발생하며, 환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자세 변경이 어려워 장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2차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며, 압통, 열감, 부종, 발적,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감각 소실 또는 이상감각이 나타날 수 있고, 신경손상이 동반될 경우 운동마비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우선 압박부위를 제거하거나 체위변경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혹은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영양공급과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청결 유지를 위해 소독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로는 드레싱 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습니다.

욕창 초기단계라면 드레싱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되었다면 수술요법 또는 약물 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드레싱 방법은 우선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어준 후 소독약을 발라줍니다. 만약 진물이 나온다면 거즈 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닦아내도록 합니다.

이후 연고를 바르고 습윤밴드를 붙여주는데요, 이때 밴드 사이에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을 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레싱 재료인 메디폼 같은 경우 일주일 이내로만 사용하시고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상처부위 소독 후 거즈를 덮고 테이프로 고정시키는 방식인 드레싱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1주~2주 사이에 교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압박궤양이라면 공기주머니를 만들어주는 에어매트리스를 활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죽은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거즈드레싱은 흡수력이 좋고 유연하기 때문에 환부 보호에 용이하지만 습윤밴드처럼 삼출물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물이 많거나 분비물이 많은 경우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은 수분흡수능력이 뛰어나며 통기성이 좋아 짓무름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압력으로부터 환부를 보호해주지는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폼드레싱은 외부로부터 세균침투를 막아주고 내부로부터의 누출을 막아주어 창상치유기간 동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드레싱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에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드레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창예방법 첫 번째로는 주기적인 체위변경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적어도 2시간에 한 번씩은 바꿔줘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마사지인데요, 마사지는 혈행개선 효과가 있어서 욕창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쿠션감 있는 매트리스 혹은 방석사용입니다. 딱딱한 바닥보다는 푹신한 매트 위에 눕는 것이 체압을 분산시켜 욕창 예방에 훨씬 좋습니다.

네 번째로는 영양섭취입니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비타민C를 보충하면 좋다고 하네요.

다섯 번째로는 금연 금주입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욕창발생률이 약 4배 높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공기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하는데요,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선풍기로 바람을 쐬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고령화 사회일수록 증가하는 노인성 욕창! 미리미리 예방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