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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증상 및 예방과 치료

식곤증 원인과 퇴치법 제대로 알아보기!

by 서니킴 2023. 3. 27.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사람 사진

 

 

점심 먹고 난 후 오후 2시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졸음은 다들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 졸음은 도대체 왜 오는 걸까요?

 

혹시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나 같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도대체 왜 식곤증이 오는지 이번 글에서 식곤증에 원인과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곤증 원인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식곤증(食困症)은 식사 후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증상입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식후 저혈압’ 또는 ‘뇌 혈류 및 산소 공급 부족’ 등으로 설명하는데요.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뇌로 가는 피가 줄어들어 발생한다는 의견이에요.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때 많은 양의 인슐린이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만들면서 다량의 트립토판 아미노산을 만들어내요.

 

그러면 우리 몸은 체내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식후 졸음이 몰려오는 거죠.

 

즉 우리 몸속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요, 멜라토닌은 빛에 의해 분비량이 조절됩니다.

 

낮 시간 동안 햇빛을 많이 받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잠이 오지 않고, 반대로 밤시간 동안 해를 보지 못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잠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점심식사 이후나 아침 기상 직후처럼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한 경우 뇌에서는 멜라토닌 양을 늘리기 위해 하품을 하거나 눈을 감고 졸리는 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것이 바로 식곤증입니다.

 

 

 

 

식곤증 퇴치법은?

첫 번째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치약 속 멘톨 성분이 입안을 시원하게 해 주고 뇌에 실질적인 작용을 해 정신을 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껌 씹기인데요.

껌을 씹으면 턱관절을 움직이기 때문에 정신을 집중시키고 껌 안에 나오는 당분이 뇌 활동을 도와 졸음을 퇴치한다고 하네요.

 

 

세 번째 방법은 바람 쐬기입니다.

실내에 오래 있을 경우 실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여 산소가 부족해져 더욱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잠시 바깥공기를 쐬며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 번째 방법은 커피냅 활용하기입니다.

커피 냅은 커피와 잠의 합성어로, 커피를 마신 직후 15~2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는 걸 말하는데요.

 

영국 러프버러대학 수면연구센터 연구팀 실험 결과, 커피 냅을 실시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업무 효율성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방법은 스트레칭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감을 해소해 줍니다.

 

 

마지막 방법은 10-15분 쪽잠자기입니다.

밤에 숙면을 위해서는 낮에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게 좋습니다. 다만 너무 긴 시간 자면 밤에 잠을 못 잘 수 있으니 알람을 맞춰두고 딱 10-15분만 자는 게 좋아요.

 

 

 

 

결론

식곤증을 퇴치하기 위해 위와 같은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식곤증은 10~20분 이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된다면 수면장애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특정 질환 및 약물 복용으로도 식곤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바로 기면증 환자라고 합니다.

 

기면증이란 밤에 충분히 잤다고 생각되는데도 낮에 이유 없이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증세로 심하면 걸어가다가 갑자기 잠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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