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은 최근 한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크론병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생소한 질환이지만 국민건강보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크론병 환자 수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크론병에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대장의 염증성 질환으로 장이나 소장뿐만 아니라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장 내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겨나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그중에서도 크론병은 만성적인 난치성 장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 원인은?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중에서도 NOD2, ATG16 L1, IL23R 등과 같은 유전자 변이가 크론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흡연자, 도시에 사는 사람, 고소득자의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크론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병의 진행과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크론병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으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은 전염성이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에 의견입니다.
크론병 증상은?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설사, 변비, 체중감소, 발열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복통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는 만성적인 복통은 크론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에 배꼽 부근이나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쥐어짜는 듯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또한, 설사와 변비도 크론병의 증상 중 하나이며, 때로는 혼합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되면서 체중감소와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크론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약 방치하게 되면 장 염증이 장협착이나 장천공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대장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론병이 더 심각해지면 관절이나 눈 등 몸 전체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보통 관절염이 발생하지만, 간혹 눈 쪽에 포도막염이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포도막염이 발생하면 증상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이 의심될 경우 진단은?
크론병을 의심할 경우에는 내과나 소화기내과를 찾아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염과 크론병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나 X-ray, CT 검사 등을 통해 장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크론병 치료방법은?
크론병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장 기능 재건을 위해 장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크론병의 치료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항염증제: 크론병에서는 장 내부 염증이 지속됩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항염증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
- 면역억제제: 면역계를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생물제제: 생물학적 제제는 면역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TNF-α 억제제나 인터루킨-12/23 억제제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 대장 조영술: 대장 내 출혈이나 장벽협착 등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 수술적 치료: 위 치료로 증상 개선이 되지 않은 경우 혹은 합병증이 생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게 결정됩니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을 예방하려면?
크론병은 아직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크론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족 중 크론병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간 내에 의사를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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