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포비아란 전화 공포증이라는 뜻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과 인터넷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이용하면서 직접 대화하기보다는 문자나 메신저, 이메일 등 온라인상에서의 소통이 일상화되었는데요.
따라서 얼굴을 마주 보지 않고 이루어지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식인 전화통화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콜 포비아 뜻 및 증상과 원인, 해결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 뜻은?
콜 포비아(call phobia)는 전화 통화를 뜻하는 ‘Call’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Phobia’의 합성어로, 전화 통화를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이 콜 포비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도 콜 포비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먼저 말 더듬거림 및 목소리 떨림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화 도중 침묵이 발생했을 때 느끼는 불안감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받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인기피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콜 포비아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입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은 업무상 또는 개인적인 일로 인해 다양한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이때 상대방과의 대화 중 실수할까 봐 두려워 말을 하지 않거나 피하게 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자신감 부족입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남에게 피해 주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내가 한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봐 걱정되어 소극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처럼 소심한 성격 탓에 생기는 두려움 또한 콜 포비아의 원인이랍니다.
세 번째로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전화 통화를 통해서 받았던 굴욕이나 거절 등에 불쾌한 감정들이 쌓여 전화 통화자체에 대한 공포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평소에 문자에 기반한 소통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탓입니다.
이로 인해 전화보다 텍스트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해지면서 음성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콜 포비아(전화공포증)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먼저 첫 번째로는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먼저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실수해도 민망하지 않을 사람들과 통화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전화통화에 익숙해지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전화를 걸기 전에 미리 대화내용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통화할 상대방에 상황이나 특징을 되새겨 보고 통화내용을 머릿속으로 연습을 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메모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통화할 주제에 대해 미리 간략하게 적어 보고 적은 내용을 보면서 통화를 한다면 심리적으로 더 편안한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통화 중에 상대방에 이야기를 메모하면서 들으면 더욱 집중하게 되고 실수를 줄이게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현대사회의 새로운 질병이라 불리는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두려움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가는 마음의 병이니 만큼 하루빨리 극복하셔서 건강한 일상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신건강 스트레스 불안] - 대인기피증 증상과 극복을 위한 치료법은?
[정신건강 스트레스 불안] - 불안증 자가진단 현재 불안장애가 의심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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