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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증상 및 예방과 치료

화농성 한선염, 알려진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요

by 서니킴 2023. 12. 19.

화농성 한선염을 설명중인 이홍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병이 있어요. 이 병은 주로 엉덩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같은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아픔을 동반한 종기를 만들어요.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략 1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이 병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고, 덕분에 이 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을 못 받는 사람이 많아요.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한국노바티스라는 회사에서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이 캠페인은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병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이 캠페인에 가수 이홍기가 참여해서, 자신이 이 병을 앓았던 경험을 이야기했어요. 그는 중학생 때부터 이 병 때문에 고통받았다고 말하며, "통증이 심해지면 방송도 못 하고 콘서트도 취소해야 했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 병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기가 힘들었다고도 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이 병을 '종기'라고 부르는데, 이 말 때문에 부끄러워서 말하기 힘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제 이홍기는 이 병에 대해 말하는 것이 편해졌다고 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름도 '홍기종기'라고 지었다고 해요. 그는 이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병의 고통을 주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건 어렵겠지만, 한 번 말해보면 편해진다"며 "누구나 이런 병을 앓을 수 있으니까, 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잘 설명해 주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도 편해진다"라고 했어요.

 

화농성 한선염은 피부에 각질이 많이 생겨서 모낭 입구가 막히는 병이에요. 이 병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지만, 유전이나 면역계, 호르몬, 환경 등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 병은 보통 사춘기 이후에 시작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되고, 심한 여드름처럼 보여서 종종 방치되곤 해요. 하지만 이 병을 적당한 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더 심해져서 큰 흉터를 남기거나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하면 피부 손상이나 동반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어요. 한국노바티스의 유병재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을 알게 되고, 숨어 있는 환자들이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어요.

 

결국 화농성 한선염은 알려진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병이에요. 그래서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꼭 진단과 치료를 받아서 아픔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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